하우스 오브 기네스 - 넷플릭스 드라마 줄거리, 솔직한 후기

넷플릭스 신작 '하우스 오브 기네스' 줄거리, 솔직한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넷플릭스에서 새롭게 공개된 드라마 〈하우스 오브 기네스〉를 소개합니다. 피키 블라인더스를 만든 스티븐 나이트가 제작한 작품이라 공개 전부터 많은 관심을 모았는데요. 실제로 보니 19세기 아일랜드의 분위기를 진하게 담아내면서, 가족 간의 권력 다툼을 흥미롭게 보여주는 드라마였습니다.

줄거리

아버지의 죽음과 상속 분쟁

네 명의 자녀들
네 명의 자녀들

1868년, 아일랜드 더블린. 기네스 가문의 수장 벤자민 기네스가 세상을 떠나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남겨진 유언장은 공평하지 않은 분배를 담고 있었고, 네 남매는 각자 다른 방식으로 운명을 맞이하게 됩니다. 장남 아서는 후계자로 지목되지만 충동적인 성격 때문에 불안정합니다. 동생 에드워드는 실용적이지만 장자 상속권이 없어 벽에 부딪히고, 방탕한 생활에 빠진 벤자민 주니어는 자꾸만 문제를 일으킵니다. 여동생 앤은 여성이라는 이유로 소외되지만, 누구보다 현명하게 가족을 바라보는 인물로 그려집니다.

양조장을 쥔 또 다른 세력

하우스 오브 기네스

겉으로는 네 남매가 주인공 같지만, 사실 양조장의 실질적인 권력은 숀 래퍼티라는 인물이 쥐고 있습니다. 그는 폭력과 전략을 동시에 쓰는 무서운 존재로, 공장을 지배하며 가문의 앞날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불타는 양조장 속으로 들어가는 장면은 이 드라마의 분위기를 단번에 보여주는 인상적인 장면입니다.

더블린을 넘어 뉴욕까지

하우스 오브 기네스

이야기는 아일랜드 안에서만 머무르지 않습니다. 수출되는 기네스 맥주와 함께 뉴욕으로 무대가 확장되면서, 가문은 더 큰 세계 속 권력 다툼과 음모의 중심에 서게 됩니다. 그 과정에서 엘렌 코크런 같은 외부 인물이 등장해 협박과 공작을 펼치며 긴장감을 높입니다.

이 내용은 실화일까?

하우스 오브 기네스

〈하우스 오브 기네스〉는 실제 기네스 가문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입니다. 벤자민 리 기네스와 그의 네 자녀는 실제 역사 속 인물이고, 그들의 부와 영향력은 아일랜드 사회에서 매우 컸습니다. 다만 드라마는 역사적 사실을 그대로 따라가는 작품은 아닙니다. 실제 사건을 바탕으로 하되, 극적인 재미를 위해 인물과 사건을 각색했습니다. 그래서 다큐멘터리처럼 사실을 충실히 보여주기보다는, 시대적 배경을 무대로 꾸며낸 가족 사가로 보는 것이 맞습니다.

솔직한 후기


〈하우스 오브 기네스〉를 보면서 가장 먼저 느낀 건 화면이 정말 멋지다는 점이었습니다. 더블린의 거리와 거대한 양조장, 그리고 불길에 휩싸인 장면들이 굉장히 인상적이었습니다. 시대극 특유의 무게감이 잘 살아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배우들의 연기도 좋았습니다. 숀 래퍼티는 등장할 때마다 압도적인 분위기를 풍겼고, 앤은 따뜻하고 지혜로운 인물로 마음이 갔습니다. 형제들도 각자 다른 욕망과 약점을 안고 있어서 이야기가 계속 흥미롭게 흘러갔습니다.

스토리가 아주 새롭다기보다는 어디선가 본 듯한 익숙한 구조이긴 하지만, 가족 간의 갈등과 권력 다툼을 흥미롭게 풀어내서 충분히 재미있게 볼 수 있었습니다. 큰 고민 없이 몰입해서 즐길 수 있는 작품이었고, 석세션이나 피키 블라인더스를 좋아하셨던 분들이라면 분명 흥미롭게 보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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